Superfly / 슈퍼플라이

슈퍼플라이(Superfly)는, 사실상 현재 오치 시호(越智志帆)의 예명이라 생각해도 무방하다. 2004 마츠야마 대학교 밴드 동아리에서 만나, 결성할 당시에는 오치 시호와 기타 타보 코이치(多保孝一)의 유닛으로 구성되었다. 2007년 싱글 <ハロー・ハロー(헬로 헬로)>로 메이저 데뷔를 하며 타보가 작곡 등에 전념하기 위해 물러나 솔로로 활동하게 되었다.
데뷔 2년 차, 2008년에 정규 1집 <Superfly>를 발매하며 첫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후 무도관(武道館) 콘서트, 전국 아레나/홀 투어 등을 진행하고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총 7번 홍백가합전에 출전했다. 23년 6월, 목의 상태가 좋지 않아 3년 9개월 만에 진행될 예정이던 아레나 투어가 취소되었지만 상태가 호전되어 2024년 무사히 공연을 재개했다.
일본에서도 여성 보컬 가창력 순위 투표에서 항상 1, 2위를 앞다투는 슈퍼플라이. 개인적으로는 일본 여성 가수 중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다. 153cm의 작은 키지만 엄청나게 파워풀한 목소리를 갖고 있다.
Superfly와 기억
슈퍼플라이는 일본에 간 이후 처음 알게 된 가수다. 항상 파워풀하고 시원시원한 목소리의 보컬을 좋아했다 보니, 사실 중고등학생 땐 일본 여성 보컬은 잘 알지 못했었다. 그 당시 한국(의 인터넷)에서 유명했던 보컬은 miwa, 오쿠 하나코(奥華子), YUI(유이) 등이 있었고, 한두 곡씩 듣는 정도였다.
그러다 경음부(밴드) 동아리 친구의 추천을 받아 듣게 된 슈퍼플라이의 가창력은 충격이었다. 가창력뿐만 아니라 깊고 진한 그녀의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이었다. 아무래도 ‘슈퍼플라이’하면 ‘사랑을 담아 꽃다발을’이기 때문에, 필자도 당시 주구장창 들었던 곡이기 때문에 이 곡을 소개한다.
추가로 추천하는 곡은 2012년 발표한 輝く月のように(빛나는 달처럼, Kagayaku Tsuki no Youni)’. 그리고 2010년 제 82회 선발 고등학교 야구대회의 입장행진곡으로 사용된 ‘My Best of My Life‘를 추천한다.
愛を込めて花束を(Ai wo Komete Hatataba wo) / 사랑을 담아 꽃다발을 가사 번역
二人で写真を撮ろう 懐かしいこの景色と
둘이서 사진을 찍자, 그리운 이 풍경과 함께
あの日と同じポーズで おどけて見せて欲しい
그날과 같은 포즈로,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해
見上げる空の青さを 気まぐれに雲は流れ
올려다본 하늘의 푸르름에, 구름은 변덕스럽게 흘러가
キレイなものは 遠くにあるからキレイなの
아름다운 건 멀리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거야
約束した通りあなたと
약속한 대로 당신과 함께
ここに来られて 本当に良かったわ
여기에 올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このこみ上がる気持ちが 愛じゃないなら
이 복받치는 감정이 사랑이 아니라면
何が愛かわからないほど
무엇이 사랑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愛をこめて花束を
사랑을 담아 꽃다발을
大袈裟だけど受け取って
요란스럽지만 받아주길 바라
理由なんて聞かないでよね
이유 같은 건 묻지 말아 줘
今だけすべて忘れて
지금만큼은 모든 걸 잊고
笑わないで受け止めて
웃지 말고 받아들여줘
照れていないで
부끄러워하지 말아 줘
昨日とよく似た今日は
어제와 많이 닮은 오늘은
何気ない分かれ道を
무심하게 갈림길을
わかって選びそびれた
알면서도 잘 선택하지 못했어
臆病のせいでしょう
겁쟁이였던 탓이겠지
私は泣くのが得意で
나는 우는 것이 특기라
最初から慰めをあてにしてたわ
처음부터 위로를 기대했어
何度も間違った道 選び続けて
몇번이고 잘못된 길 계속 선택하다
正しくここに戻ってきたの
올바르게 이 곳으로 돌아온거야
巡り巡る時を超え
돌고 돌아 시간을 넘어
いつもあなたの所へと
언제나 당신이 있는 곳으로
この心舞い戻ってゆく
이 마음이 되돌아가
無理に描く理想より
무리하게 그리는 이상보다
笑いあえる今日の方が ずっと幸せね
함께 웃을 수 있는 오늘이 훨씬 행복해
violet, indigo, black and blue
flame, yellow, purple, sky blue
pink, yellow, green, ash, brown
あなたに贈る色は?
당신에게 보내는 색은?
巡り巡る時を超え
돌고 돌아 시간을 넘어
いつもあなたの所へと この心舞い戻ってゆく
언제나 당신이 있는 곳으로 이 마음이 되돌아가
ありがとうも言い出せずに 甘えていた
고마워라는 말도 못 하고 어리광만 부렸지
今日 ここへ来るまでは
오늘 여기에 오기까지는
愛をこめて花束を
사랑을 담아 꽃다발을
大袈裟だけど受け取って
요란스럽지만 받아주길 바라
理由なんて聞かないでね
이유 같은 건 묻지 말아 줘
今だけすべて忘れて
지금만큼은 모든 걸 잊고
笑わないで受け止めて 本当の私を
웃지 말고 받아들여줘 진정한 나를
いつまでもそばにいて
언제까지고 곁에 있어줘
작사 : Ochi Shiho(Superfly), Tabo Koichi, Ishiwatari Junji
작곡 : Tabo Koichi
번역 : by the blue bay